암호화폐 선물옵션 거래 입문: 선물옵션의 개념과 기초용어 정리

안녕하세요~코인신생아입니다!

지금까지는 암호화폐, 블록체인, CBDC 등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한 개념, 성장가능성 등을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암호화폐 재테크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합니다. 그중 제가 입문해보고자 하는 것은 선물옵션입니다. 선물옵션, 주식을 하셨던 분들이나 투자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셨던 분들이라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글에서는 선물옵션에 대한 것을 알아보고 기본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용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코인 선물옵션 거래 개념과 주요 특징

선물옵션 거래는 선물 거래와 옵션 거래가 합쳐진 형태로 주식, 상품, 암호화폐와 같은 자산을 대상으로 미래의 가격 변동에 대해 미리 계약을 체결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투자 방식이지만,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구조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1) 코인 선물 거래란?
코인 선물(Futures) 거래는 암호화폐의 미래 가격을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3,000만 원일 때, 1개월 뒤 3,500만 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해당 가격에 계약을 맺습니다. 만약 예측이 맞는다면 투자자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을 입게 됩니다.

[레버리지]

선물 거래의 주요 특징은 레버리지(Leverage)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레버리지란 적은 자본으로도 큰 거래를 할 수 있는 금융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레버리지 비율: 레버리지는 "계약의 전체 가치 대비 필요한 자본(증거금)"의 비율로 계산됩니다.
- 예: 선물 계약의 가치는 1억 원이지만, 거래에 필요한 증거금이 500만 원이라면 레버리지 비율은 20:1 즉, 20배라는 뜻입니다.

2) 코인 옵션 거래란?
코인 옵션(Options) 거래는 특정 가격에 코인을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옵션은 콜옵션(Call Option)과 풋옵션(Put Option) 두 가지로 나뉩니다.

콜옵션(Call Option): 특정 가격에 코인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풋옵션(Put Option): 특정 가격에 코인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

코인 선물옵션 거래의 장단점

장점

1. 높은 수익 가능성
선물옵션 거래는 가격 변동성을 활용해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적은 자본으로도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2. 시장 방향성에 상관없는 수익 구조
암호화폐 선물옵션은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모두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단점

높은 리스크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경우,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손실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금의 100%를 잃거나 심지어 추가 자본을 요구받을 수도 있습니다.
복잡한 구조
선물옵션 거래는 일반적인 현물 거래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이해하기 어렵고, 충분한 학습과 준비 없이 접근하면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부담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커서, 단기간에 큰 폭의 가격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중시키고, 충동적인 결정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주요 용어와 위험관리 방법

주요 용어

레버리지(Leverage): 적은 자본으로 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
마진(Margin): 거래를 위해 계좌에 예치한 담보금
롱 포지션(Long Position):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매수하는 전략
숏 포지션(Short Position):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매도하는 전략
청산(Liquidation): 손실이 예치금(마진)을 초과할 경우 거래소가 강제로 포지션을 종료시키는 것
트리거(Trigger):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매수 또는 매도, 청산 주문이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한 조건.
- 트레일링스톱(Trailing Stop): 기준 가격 대비 일정 간격(금액)이나 퍼센트(%)를 설정하여 작동
  - 가격이 100달러이고, 트레일링 스톱을 10달러 하락으로 설정했다고 가정합니다.
  - 시작 시점: 주가 100달러 → 트레일링 스톱은 90달러(100 - 10).
  - 주가가 110달러로 상승: 트레일링 스톱은 100달러로 이동(110 - 10).
  - 주가가 115달러로 더 상승: 트레일링 스톱은 105달러로 이동(115 - 10).
  - 주가가 104달러로 하락: 트레일링 스톱은 105달러에 고정 → 매도 주문 실행.
- TP/SL(Take Profit/Stop loss): 자산의 가격이 거래자가 미리 설정한 목표 가격이나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포지션을 종료
- TWAP: 정된 시간 동안 자산을 일정량씩 나눠서 거래하여 평균 가격을 도출하는 알고리즘 기반의 거래 전략입니다. 주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대량 주문을 실행하기 위해 사용(고 레버리지 적용 시에 선물시장에 올리는 물량은 자신의 증거금의 레버리지만큼의 배수 물량이 풀리기에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조건
    - 전체 주문량: 10,000주
    - 시간 간격: 10분
    - 전략 실행 시간: 1시간(총 6회 주문)
  - 결과:
    - 10,000주를 6개의 작은 주문(1,667주씩)으로 분할.
    - 매 10분마다 시장에서 주문을 실행하여 평균 가격을 도출.
    - 최종 체결 가격은 각 주문의 체결 가격 평균에 따라 결정.

위험관리 방법

손절매 설정
모든 거래에 손절매(Loss Cut)를 설정하여 예상보다 큰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레버리지 조절
초보자는 낮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2배~3배 레버리지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액으로 시작
초기에는 소액으로 거래를 시작해 선물옵션 시장의 메커니즘을 이해한 뒤 점진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분석과 전략 수립
기술적 분석, 차트 패턴, 경제적 요인 등을 철저히 연구하여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수수료 산정
선물옵션 거래에서 수수료는 레버리지의 배율에 따라 늘어나니 적절한 레버리지 비율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수수료가 0.04% 일경우 10배 레버리지를 설정할 경우에는 ) 0.4%가 됩니다. 만약 10배 레버리지를 설정하고 포지션 진입을 할 경우 수익률이 0.4% 이상 나와야지 흑자라는 얘기가 됩니다. 만약 100배 레버리지를 걸고 포지션 진입을 하고 수익률이 0%인 상태로 청산을 하더라고 4% 손해라는 얘기가 됩니다.

선물옵션 거래의 경우 대부분이 해외거래소 행하여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 거래 해보실 경우 용어가 생소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오늘 설명드릴 것 외에도 많은 것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주문 창에서 볼 수 있는 것들로 정리하였습니다.

코인 선물옵션 거래는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가능한 거래 방식입니다. 저는 선물옵션 시장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5만 원을 5억으로 만들 수 있지만 5억을 5만 원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이라 표현합니다. 가끔 처음 선물옵션을 경험하고 흔히 말하는 '초심자의 행운'으로 고 레버리지에서 수익을 크게 보신 분들이 그때의 기억으로 인해 고 레버리지로 그저 추세만 따라가다 돈을 전부 잃는 분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시장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인신생아의 취미부터 트레이딩까지